시내버스 타이어 마모도 및 안전 점검하고 있다.(사진: 대전시)

 

대전시가 간선급행버스(BRT)를 포함한 전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일제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시와 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지역버스노동조합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기·종점지에서 차량의 안전 관리와 청결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점검 중점 사항은 타이어 마모도, 하차문 압력 감지 센서 정상 작동 여부, 저상버스 리프트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 비치 및 내구연한 등이다.

 

점검 결과 소화기 압력게이지 이상, 장애인 하차벨 미작동, 후면 업체명 누락 등 경미한 결함이 발견됐다.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했으며,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운수업체에 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향후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점검 결과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점검을 지속해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중대 결함 없이 점검이 마무리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장애인 하차벨 미작동이 발견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통약자에게 하차벨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안전과 직결된 필수 기능이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들이 일회성 점검 시정으로 끝나지 않고 운수업체의 자체 정기 점검 체계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 상·하반기 연 2회 점검 체계를 유지하되, 노선별 민원 데이터와 연계해 취약 노선을 집중 관리하는 방향으로 점검 방식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