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탄소중립 포인트제 홍보문(사진: 충남도)

 

충청남도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시 연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탄소업슈'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탄소업슈는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타기, 장바구니 사용, 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 일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사진으로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에너지·수송·폐기물·홍보 등 총 17개 실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도민뿐 아니라 도내 직장을 다니는 생활권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되며 연간 최대 10만 원을 시군별 지역화폐로 받을 수 있다. 지급은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이뤄진다. 기존 '1만 원 단위 지급' 방식에서 '1만 원 이상이면 전액 지급'으로 기준을 완화해 체감 혜택이 높아졌다.

 

농협은행의 협조를 받아 대출금리 우대(최대 0.1%p 인하)와 환전 수수료 감면 등 금융혜택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는 4만8000여 명에게 총 2억3000만 포인트를 지급했으며, 약 8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탄소업슈'를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탄소업슈를 통해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환경을 지키고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는 탄소업슈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4만8000명 참여와 온실가스 8만 톤 감축이라는 수치는 탄소업슈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1만 원 이상이면 전액 지급으로 기준을 완화한 것은 소액 적립자의 이탈을 막는 현명한 제도 개선이다.

 

농협 대출금리 우대까지 연계한 것은 탄소중립 실천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창의적인 설계로 평가된다. 천안·아산 등 충남 도시 지역 직장인들도 참여 대상에 포함된 만큼 지역 독자들의 적극적인 앱 설치와 참여를 유도하는 기사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