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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13일 시청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토론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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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13일 시청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유관기관 합동 토론회의'를 개최했다.
신동헌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유관부서와 5개 자치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부서별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 추진사항과 비상 대응 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대전시는 여름철 재난 대응 과정에서 현장 최일선에 있는 동장의 주민 대피 결정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장과 자율방재단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긴밀히 협력해 재난 취약 지역 예찰 활동과 주민 대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도 당부했다.
대전시는 이에 앞선 7일에도 풍수해 및 폭염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연속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신동헌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극한 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철저한 대비만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올해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재난 대응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자 코멘트】 동장의 주민 대피 결정권 강조는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현장 대응 권한 분산의 중요성이 부각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통장과 자율방재단이라는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재난 안전망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향은 관 주도 대응의 한계를 보완하는 효과적인 접근이다.
다만 실제 극한 호우 상황에서 동장이 신속하게 대피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과 책임 면제 규정이 법적으로 뒷받침돼야 실질적인 권한 행사가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