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선율의 진수, 실내악의 울림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23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 3 ‘바이올린과 실내악’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현악 앙상블을 중심으로 낭만주의부터 20세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지역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20여 년간 활동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베사 레파넨이 객원 리더로 참여해 대전시향 단원들과 함께 깊이 있는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베사 레파넨은 2002년 뉴질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임명된 이후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서 호주, 중국, 일본, 대한민국, 싱가포르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멜버른 심포니, 일본 필하모닉, 싱가포르 심포니, KBS교향악단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객원 악장으로 초청받았다.

또한 젊은 음악가들을 위한 교육과 마스터클래스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연주와 교육을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그리그, 시벨리우스, 릴번,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통해 현악 앙상블의 풍성한 음색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전반부는 그리그의 ‘2개의 비가, 작품 34’로 문을 연다.

그리그가 가곡을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곡으로 두 곡의 서정적인 선율을 통해 깊이 있는 정서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시벨리우스의 ‘안단테 페스티보’ 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릴번의 ‘디버전스’를 통해 현악 앙상블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의 ‘현악 4중주 제1번’ 중 ‘안단테 칸타빌레’ 와 쇼스타코비치의 ‘실내 교향곡, 작품 110a’ 가 무대를 채운다.

차이콥스키 특유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에 이어 전쟁과 파시즘의 희생자들에게 헌정된 쇼스타코비치의 강렬한 작품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및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 그리고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