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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다회용기 반납부스 (사진: 충남도) |
충청남도가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간 동안 다회용기 전환 운영으로 일회용 폐기물 12톤을 감축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최초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 역점 추진 중인 '일회용품 없는 축제' 정책에 따라 행사장 내 음식부스와 푸드트럭 등 모든 식음시설의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한 결과다. 음식부스 11곳·푸드트럭 10대 등 21개 식음시설에 식기류 35만 개·컵류 15만 개 등 총 50만 개의 다회용기가 공급됐으며 최종 회수율은 96.6%를 기록했다. 행사장 인근 외식업소 26곳에도 다회용컵 4,000여 개를 추가 보급했다.
감축된 폐기물 12톤을 온실가스 저감 효과로 환산하면 20년생 소나무 약 3,6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약 14톤)에 해당한다. 대규모 야외 행사에서 96.6%라는 높은 회수율을 달성한 것은 현장 분리배출 시스템과 회수 동선 운영이 안정적으로 작동한 동시에 참여자들의 친환경 인식이 뒷받침된 결과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전문 세척센터에서 세척·위생 검수 후 현장에 재공급하는 순환 체계로 위생과 안전성도 확보했다.
도중원 도 환경관리과장은 "대규모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단순한 일회용품 절감을 넘어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친환경 행사 운영 모델을 지속 확대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