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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제3 자연장지 조감도(사진: 대전시)
대전시가 늘어나는 자연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모공원 확장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6월 19일 건설사업관리(감리)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대전추모공원 제3자연장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추모공원의 사용 가능한 자연장지가 만장을 앞두고 있어 신규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사업면적 4만 9500㎡에 자연장지 2만 4000구를 조성하는 규모다. 시는 공정을 최대한 앞당겨 올해 말까지 1차분 자연장지 800구를 우선 조성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진행해 2027년까지 전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자연친화적인 장사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장사 선택권 확대는 물론, 쾌적한 추모환경 조성을 통한 시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제3자연장지 조성은 시민들의 다양한 장사문화 수요를 반영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자연장은 전통적인 매장 문화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장사 방식으로, 토지 이용 효율과 환경 보전 측면에서 확산이 필요한 문화다. 기존 자연장지가 만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부지 조성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은 적절한 행정 판단이다.
다만 올해 말 1차분 800구 완료가 실제 만장 시점과 맞물릴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현재 자연장지의 잔여 사용 가능 구수와 월평균 신규 이용 건수를 공개해 시민들이 사용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갖춰야 한다. 사업이 진행되는 사이 자연장을 원하는 시민이 이용하지 못하는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 소통이 필요하다.
충청권 시각에서 보면 대전 추모공원은 인근 충남 시민들도 이용하는 광역 생활 인프라다. 2027년 전체 완공 이후 충남 거주자의 이용 접근성과 요금 체계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안내해 주면 더욱 실용적인 행정이 될 것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