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6년 생명사랑 숏폼 영상 공모전 개최

▲ 대전시 생명사랑 숏폼영상 공모전(사진: 대전시) 

 

대전시가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공모전을 연다.

 

대전시는 '2026년 생명사랑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직접 생명의 소중함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보다 쉽게 알릴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는 7월 17일 오후 5시까지며, 대전 시민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보형·생명사랑형 두 분야…AI 활용 작품도 출품 가능

참여 분야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홍보형 숏폼'과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생명사랑 숏폼' 두 가지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수상작은 창의성, 전달력, 활용성을 종합 심사해 대상 1팀(70만 원), 최우수상 2팀(각 50만 원), 우수상 3팀(각 30만 원)을 선정한다. 시상은 오는 9월 18일 열리는 '2026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루어지며, 수상작은 이후 자살예방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김기환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생명을 지키는 일은 특정 기관이나 전문가만의 역할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제출서식을 확인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대전광역자살예방센터(042-486-0005, 내선 4번)로 하면 된다.

 


 

[기자 코멘트]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자살예방 메시지를 확산하는 방식은 기관 주도 홍보보다 공감 효과가 크다. 특히 109 상담전화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홍보형과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생명사랑형으로 목적을 구분한 것은 콘텐츠의 다양성과 활용도를 동시에 높이는 기획으로 평가할 수 있다.

 

생성형 AI 활용 작품까지 허용한 점도 청년층의 참여를 이끄는 현실적인 선택이다. 다만 AI 생성 영상이 생명존중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AI 활용 작품에 대한 심사 가이드라인과 콘텐츠 윤리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살 관련 영상은 표현 방식에 따라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자살예방협회의 미디어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출품 기준에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청권 시각에서는 수상작이 대전 지역 홍보에만 활용되는 데 그치지 않고, 충남·세종 등 인근 자살예방 기관과 공유해 광역적 생명존중 문화 캠페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모 단계부터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을 검토하길 권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