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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사랑카드 (사진: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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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 한도를 기존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 지원을 위한 국비 85억7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당초 확보한 국비 204억2500만원을 포함해 올해 총 29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천안사랑카드 이용자는 결제액 50만원까지 10% 캐시백이 적용돼 최대 5만원을 돌려받는다. 50만원을 초과해 100만원 이하로 결제한 금액에는 1% 캐시백이 붙어 최대 5,000원이 추가로 지급돼 매월 최대 5만5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추가 국비 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천안사랑카드가 지역 상권과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이번 캐시백 한도 상향의 시기가 10월부터 12월까지, 즉 연말 소비가 집중되는 3개월로 한정됐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추석 이후 연말까지 이어지는 소비 성수기에 맞춰 한시적으로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자극을 주려는 의도로 읽힌다.
다만 이런 한시적 확대가 3개월 뒤 다시 월 40만원으로 환원될 경우, 그 시점에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절벽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후속 국비 확보 여부에 따른 연장 계획도 함께 준비돼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국비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이런 캐시백 확대가 매년 안정적으로 반복될 수 있을지는 전적으로 중앙정부의 예산 편성 상황에 좌우된다는 한계도 있다. 지역화폐 캐시백 정책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인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캐시백 확대와 같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나 상권 인프라 개선 등 구조적인 지원책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점도 짚어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