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는 지난 10월 1일 충남 아산시 도고면 일원에서 장애인 참여자 10명과 함께 ‘도고 무장애 로컬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식당과 공방, 관광시설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해 장애인 참여자들이 도고의 다양한 공간과 문화를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온어스는 운영에 앞서 장소별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장애인 화장실 이용 여건, 차량 승·하차 동선 등을 점검하고 참여자의 이동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현장 운영에 반영했다.
여행은 △제로-웨이스트 카페 영웨이브 ‘한지로 만드는 꽃 액자’ 공방 체험 △세계꽃식물원 자유 관람 △도고성당 잔디밭 바비큐 순으로 진행됐다.
카페 영웨이브에서 참여자들은 다양한 색상의 한지를 찢고 겹쳐 붙이며 꽃과 자연 풍경을 표현하고 각자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어 세계꽃식물원의 식물과 정원을 자유롭게 둘러본 뒤, 도고성당 잔디밭에서 바비큐 식사를 함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온어스는 이번 운영을 통해 기존 지역 관광자원도 이동 동선과 이용 편의를 세심하게 조정하면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낙원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 이사장은 “무장애여행은 새로운 관광시설을 별도로 만드는 것뿐 아니라,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누구나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운영하는 과정도 중요하다”며 “이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에 제약을 느끼는 다양한 사람들이 도고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온어스는 앞으로 지역 식당과 공방, 관광시설, 숙박·체류공간을 연계해 이용자의 특성과 이동 여건을 고려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무장애 로컬관광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