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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욱 관세청장이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핵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관세청) © |
관세청이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류 적발과 초국가범죄 척결, 경제안전망 구축 성과를 1일 발표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지난 1년간 '국민 안전을 위한 초국가범죄 척결'과 '수출 활력을 위한 경제안전망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관세행정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마약류 단속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관세청 개청 이래 최고 수준인 1,181건, 3,233㎏의 마약류를 국경 단계에서 적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발 건수 22%, 중량은 4배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 등 첨단장비를 확충하고 내륙거점 우편집중국에서 X-ray 판독과 개장검사를 반복 실시하는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태국·캄보디아 등 주요 마약 출발국 세관과 합동단속으로 현지 원점타격도 병행했다.
총기 단속에서는 불법 총기 17정·실탄 331발을 적발했으며, 경찰청·국정원과 합동대응단을 구성해 총기 3정·모의총포 338정·실탄 37발·조준경 272개를 압수하고 유통책 등 19명을 송치·2명을 구속했다.
무역안보 분야에서는 국산 둔갑 우회수출과 전략물자 불법수출 67건, 1조 2,000억 원 규모를 적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금액 기준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외환범죄는 자금세탁·가격조작·환치기 등 122건, 2조 700억 원 규모로 금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경제안전망 구축 분야에서는 FTA 특례 신설로 캐나다산 원유 연간 최대 3,300만 배럴, 미국산 원유 1,600만 배럴의 수입선을 다변화했다. 할당관세 악용 불공정 수입기업 10개사(4,624억 원 규모)를 적발하고, K브랜드 위조물품 14만 3,000점을 국경 단계에서 차단했다. 중동 상황과 관련해 1조 2,281억 원, 영세 중소기업 세정지원 1조 1,511억 원 등 총 2조 원 이상의 기업 지원도 병행했다.
2년 차에는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확장, 가상자산 거래 정보분석 전담팀 신설, 방산·산업기술 해외유출 차단 감시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단 하나의 위해물품도 국내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국경은 단단하게 지키고, 우리 기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든든하게 받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