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충남의 경제 영토 확대를 위한 지원 건의

▲이완섭 서산시장(사진: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역 주요 현안 추진에 대한 충남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16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도민과 통(通)하는 충남' 타운홀미팅에서 교통 인프라 구축과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국가산단 지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충남 15개 시군 중 서산시를 가장 먼저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박수현 당선인의 첫 권역 방문에 화답했다. 이어 서산공항의 2028년 개항 목표를 언급하며 이를 추진하는 데 충남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철도 인프라에 대한 요청도 구체적이었다. 이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등 여러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서산공항과 연계한 '서산공항역' 신설의 필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공항과 철도가 맞물려야 서산의 교통 접근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산석유화학단지 문제도 빠뜨리지 않았다. 석유화학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산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국가산단 지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러한 현안들을 풀어가기 위해 충남도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서산이 박수현 당선인의 첫 타운홀 미팅 방문지로 선정된 것은 상징적이다.

 

서산공항과 연계 철도, 대산석유화학단지 국가산단 지정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충남 서해안 산업벨트 전체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산석유화학단지는 당진 철강산업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안 중화학공업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서산공항의 2028년 개항 목표가 가시화되려면 공항 자체의 건설 일정뿐 아니라 서산공항역을 포함한 철도 연계망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실제로 반영되는지가 관건이다.

 

충남도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이러한 서해안 인프라 현안들을 국가 단위 정책으로 끌어올리는 적극적인 중앙정부 협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