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먹거리재단, 농촌 활성화 위한 현장활동가 교육 순항

▲ 아산 농산어촌 완료지구 8곳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사진: 아산시)

 

아산시 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밀착형 교육이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아산시먹거리재단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이하 재단)는 '2026년 완료지구 현장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송악면,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선장면, 도고면, 신창면 등 아산시 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8개소의 활동가 및 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침체된 조직 동력 재확보 목표…총 9회차로 이론·실무 체계화

이번 교육은 사업이 완료된 이후 자칫 동력이 떨어지기 쉬운 조직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9회차로 구성된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단계적으로 배치해 체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재 교육은 전반부(1~4회차) 이론 교육을 마치고 후반부 실전 워크숍 과정으로 넘어간 상태다. 단순히 이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 내용을 곧바로 현장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주민이 센터를 찾지 않는 이유" 직접 분석…실효성 있는 성과 축적

특히 6월 24일부터 시작된 실전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민들이 센터를 방문하지 않는 이유'를 직접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외부 전문가가 일방적으로 답을 제시하는 대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활동가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도록 한 점이 이번 교육의 차별점이다.

 


 

마지막 9회차, 전문가 컨설팅으로 마스터플랜 완성

마지막 과정인 9회차에서는 현장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각 지구가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예정이다.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계획까지 도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함께 그려가는 실전형 과정"이라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농촌 서비스의 허브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전국적으로 사업 완료 이후 시설 활용도가 떨어지고 운영 조직이 와해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이 완료지구의 '자생력'에 초점을 맞춘 것은 시의적절한 접근이다. 특히 활동가들이 직접 '주민이 찾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도록 한 방식은 형식적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의 실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9회차 교육이 끝난 이후가 더 중요하다. 마스터플랜이 아무리 정교하게 완성되더라도 실행을 뒷받침할 예산과 후속 컨설팅 체계가 없다면 또 하나의 보고서로 남을 위험이 있다. 재단은 교육 종료 이후에도 각 지구의 마스터플랜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자문이 필요한 지구에는 맞춤형 후속 지원을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송악·둔포·영인 등 8개 완료지구는 인구 규모와 입지 여건이 제각각 다른 만큼, 마스터플랜 역시 일률적인 틀이 아니라 지구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완성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나아가 8개 지구 간 우수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한 지구의 성공 노하우가 아산시 전역의 농촌 거점 활성화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