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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관람료 6천 원 할인권 사용에 관한 각 영화관별 문의처(자료=문화체육관광부) © |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 다시 풀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2차 할인권 약 205만 장을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누리집과 앱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문체부는 지난 5월 13일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450만 장 규모의 1차 할인권을 배포한 바 있다. 1차 배포 직후 1주간 매출액이 159억 원으로, 배포 직전 1주 대비 47.9%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1인 2매 자동 지급…소진 즉시 종료·미사용 쿠폰도 자동 소멸
배포 방식은 1차와 동일하다. 영화관별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1인 2매씩 자동으로 지급되며, 영화표 결제 시 할인권을 적용하면 된다.
다만 각 영화관이 보유한 수량이 소진되면 할인이 즉시 종료되고, 회원 쿠폰함의 미사용 할인권도 자동으로 소멸된다.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멀티플렉스 4곳 외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은 1·2차로 나누지 않고 5월 13일부터 계속 선착순 현장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할인권 사업 참여 영화관 목록과 영화관별 지원금 소진 여부는 영진위 누리집(kof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에도 2차 할인권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산업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1차 배포 후 1주간 매출이 47.9% 증가했다는 수치는 할인권 정책의 단기 효과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충남·충청권 시각에서 이 효과가 지역 극장가에 균등하게 미치는지는 별도로 따져봐야 한다.
천안·아산·대전 등 충청권 도심에는 멀티플렉스가 집중돼 있지만, 예산·홍성·청양·태안 등 군 지역 주민들은 멀티플렉스 접근 자체가 어렵다. 독립·작은영화관에 대한 현장 선착순 할인이 별도로 운영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충남 농촌 지역 주민들이 이 사실을 알고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
또한 1차에 이어 2차까지 일회성 할인권 방식이 반복되는 현재 구조가 영화산업의 구조적 회복으로 이어지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단기 관객 유입 효과와 별개로, 충청권 독립·예술영화관들이 장기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콘텐츠 지원과 지역 문화 예산 확충이 병행되어야 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