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정부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우수기관 선정

▲ 대전광역시, 2026년 지자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기관 선정(사진: 대전시)

 

대전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정부합동평가에서 산림 행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자체 정부합동평가' 산림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패와 함께 포상금 1200만 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국가 주요시책 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개별 지표별 목표 달성도와 우수사례 평가를 함께 반영한다.

 

대전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률, 산불방지 성과 달성률,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목재 이용 활성화 노력 등 산림행정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속적인 산림관리와 보전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숲과 더불어 시민이 행복한 녹색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산림분야 우수기관 선정은 대전시가 계룡산·식장산·보문산 등 도심 인접 산림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는지를 외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산사태 예방과 산불방지 두 분야에서 동시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기후변화로 인해 도심 인접 산림의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성과로 읽힌다.

 

다음 과제는 이 성과를 시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방향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산림 관리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은 결국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심 숲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포상금 1200만 원을 포함한 산림 예산이 시민 접근성이 낮은 산림 트레일 개선이나 고령층·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산림 탐방로 확충 같은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환류된다면, 행정 평가 성과가 시민 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

 

충남·충청권 시각에서는 대전의 이번 성과가 산림 인접 지역인 계룡시·논산·공주 등과의 광역 산림 관리 협력 체계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행정 경계를 넘어 연속된 산림 생태계를 하나의 단위로 관리하는 광역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이번 평가 경험이 밑거름이 될 수 있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