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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청 전경 (사진: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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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12월까지 기존 내부망 가상화 장비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면 전환해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노후화된 가상화 장비를 교체하면서 기존 일반 가상화 방식 대신 클라우드 시스템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는 대로 기존 서버 단위의 정보시스템을 순차 전환하고, 향후 신규 시스템 도입 시에도 클라우드 인프라를 우선 적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사업 확장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등 급변하는 IT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행정 전산 예산을 절감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의 토대를 다질 방침이다.
김향수 스마트정보과장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장애 예방과 정보자원의 유연한 배분이 가능해져 행정 정보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지자체가 노후 장비 교체 시점을 단순 유지보수가 아니라 클라우드 전환의 계기로 삼은 것은 합리적인 접근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을 직접 언급하며 IT 시장 환경 변화 대응을 명시한 대목은, 서버 하드웨어를 직접 구매·보유하는 방식보다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편이 장기적으로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행정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은 효율성 못지않게 보안과 데이터 주권 문제도 함께 따져봐야 하는 사안이다. 부서별로 흩어진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한다는 계획이 실제로는 방대한 행정 데이터가 한 곳에 집중된다는 의미이기도 한 만큼, 전환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행정정보에 대한 보안 체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갖춰지는지가 중요해진다.
서버 단위 시스템을 '순차 전환'한다고 밝힌 만큼, 전환 기간 중 신·구 시스템이 혼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호환성 문제나 일시적 서비스 차질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마련돼 있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