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제13회 희망음악회 개최…음악으로 시민에게 희망 전파

▲ 아산시, 제13회 보문사 희망음악회 개최 (사진: 아산시)

 

아산시는 염치읍 보문사가 아산시와 충청남도의 후원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석주대종사기념관 앞 특설무대에서 '제13회 아산시민과 함께하는 보문사 희망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보문사 희망음악회는 불교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음악과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온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무대에는 춘길, 추혁진, 강혜연, 김나윤 등 대중에게 친숙한 가수들이 출연해 가을밤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여기에 퓨전국악과 전통 사물놀이, 합창 공연까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보문사 송운 주지스님은 "처음 희망음악회를 시작할 때부터 힘들고 지친 이웃들에게 음악을 통해 작은 위로와 새로운 용기를 전하고자 했다"며 "문화와 예술이 사람의 마음을 잇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다른 장르와 세대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것처럼 시민들도 서로의 다름을 넘어 함께 웃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보문사의 가을밤에 울려 퍼지는 선율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일상으로 다시 나아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희망음악회는 음악을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보문사 종무소(041-545-6531)로 하면 된다.

[기자 코멘트]
13년째 이어져 온 행사라는 점 자체가 이 음악회의 힘을 보여준다. 종교시설이 주최하면서도 특정 종파의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아산시와 충청남도의 후원을 받으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뿌리내린 것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이라는 목적에 충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대중가수와 전통 국악·사물놀이를 한 무대에 세우는 구성은 세대별로 갈리기 쉬운 문화 소비 성향을 하나의 행사 안에서 아우르려는 시도로, 이런 다세대·다장르 프로그램 편성이 실제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을 얼마나 고르게 끌어모으는지는 눈여겨볼 대목이다.

다만 야외 특설무대에서 저녁 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우천 시 대체 일정이나 실내 대체 장소가 마련돼 있는지, 그리고 무료 관람 여부와 주차·교통편의 등 시민 참여를 돕는 실질적인 안내가 함께 제공되는지도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해 짚어볼 부분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