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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 in 충남, NEXT STAGE (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충남 최대 규모의 창업 축제인 '모두의 창업 페스티벌 in 충남, NEXT STAGE'에 천안시 등과 함께 주요 참여기관으로 나서며 '아산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START HERE, GROW NEXT – 시작은 누구나, 성장은 더 멀리'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K-AI 시티(아산·천안)' 비전과 연계해 창업자와 기업, 투자기관, 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창업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 예비창업자·스타트업 250개사, 투자자 20명 등 1500여 명 참여
아산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디스플레이·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아산형 실리콘밸리' 조성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 개발, 실증,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공고히 해 '50만 자족도시' 도약의 기틀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창업자와 유망 스타트업 250개사를 비롯해 지역 내외 투자자 20명, 대학, 대·중견기업, 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및 일반 참관객 등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5일 오후 1시 아산시가 주최하는 '에이테크(A-Tech) 포럼'을 시작으로 개막식, 글로벌 세션, 투자유치 설명·투자 데모데이, 개방형 혁신 교류(O.I.밋업), 모두의 창업, 스타트업 전시·체험관, 1:1 원스톱 종합상담, 창업 네트워킹 등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 첨단전략산업 거버넌스 4개 기관 발표… 1:1 투자상담도 진행
특히 아산시가 주최한 에이테크 포럼에서는 아산시 첨단전략산업 거버넌스 4개 기관 센터장이 발표에 나서 아산시 첨단전략산업의 추진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아산시 전략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투자회사·창업기획자(VC·AC) 간 1: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오프라인 밋업존도 운영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시는 충남 K-AI 시티의 핵심 거점으로서 인공지능(AI)과 첨단 제조산업이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아산형 실리콘밸리'를 완성하겠다"며 "창업가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도시이자 50만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아산시가 이번 행사에서 강조한 '아산형 실리콘밸리'라는 구상은 단순한 창업 지원 행사 참여를 넘어, 지역이 보유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 인프라와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결합하겠다는 산업 전략으로 읽힌다.
특히 아산시가 자체 주최한 '에이테크 포럼'에서 첨단전략산업 거버넌스 4개 기관이 함께 성과를 공유했다는 점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지역 첨단산업 지원 체계를 하나의 목소리로 정리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다만 250개사에 달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2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이틀간의 짧은 일정 안에서 1:1 투자상담과 밋업존 운영이 실제로 얼마나 내실 있게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투자 데모데이나 O.I.밋업 같은 프로그램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실제 투자 계약이나 후속 협력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가 이번 페스티벌의 실질적 성과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또한 '아산형 실리콘밸리'라는 목표가 천안시와의 협력을 전제로 한 '충남 K-AI 시티' 비전 안에서 추진되는 만큼, 두 도시 간 산업 분야별 역할 분담과 예산 배분이 얼마나 명확하게 설계돼 있는지도 향후 지역 간 중복 투자나 갈등을 막기 위해 짚어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