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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프리미엄위크 2026' 공식 누리집 접속 화면 © |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국가대표 IR(투자설명회)이자 글로벌 콘퍼런스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이 28일 막을 올려 10월 16일까지 3주간 대장정에 들어갔다.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올해 처음 공동 개최한 민·관 합동 행사다. 첫날 개막식에는 일본 금융청장, 골드만삭스·블랙록 등 글로벌 핵심 투자자, UN 책임투자원칙(UN PRI) 등 국제기구, S&P·블룸버그 등 글로벌 지수사업자, KIC 등 국부펀드,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상장기업 관계자 등 4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 대통령 축하 메시지·정책 세션으로 막 올려
이재명 대통령은 개막식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우수한 잠재력과 그간 추진해 온 혁신의 비전·성과를 글로벌 투자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유망한 투자 기회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전체를 전세계에 알리는 국가대표 IR로서 정부 정책과 시장 변화, 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한데 모아 대한민국의 투자 매력을 보여주는 종합 홍보의 장"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환영사를 통해 "한국 증시는 시가총액 세계 8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자본시장 체질의 지속적 개선, 미래 금융환경 변화 선도 등을 통해 아시아 거점 거래소로 도약하고 세계 자본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 이후에는 자본시장 개혁 방안, 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발전 방향, 외환시장 개혁 방안의 3개 정책 세션이 진행됐다.
◆ 3주간 상장기업 IR부터 개인투자자 세미나까지 이어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10월 16일까지 3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9월 29일에는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위한 비전과 과제,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 방안,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ETP 시장의 질적 성장방안 등 다양한 증시 현안에 대해 소통한다. 또한 국가대표 상장기업 설명회 및 1:1 미팅을 연계 개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집중 조명할 계획이며, 국내·외 연기금, 국부펀드, 10여개 글로벌 롱·헤지펀드 등이 참석하는 라운드테이블을 비공개로 열어 한국 증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 및 자유토론도 진행한다.
9월 30일에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집중 개최된다. 시장전문가들이 시장·기업에 대한 진단과 함께 2030 청년들의 자산 형성부터 노후 대비까지 생애주기 자산관리 방법과 연금투자 실전 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열린 세미나'가 열리며,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과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코스피·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설명회도 개최되고 다양한 금융상품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9월 30일 글로벌 지수사업자(S&P)의 투자전략 세미나, 10월 1일 불공정거래 근절 및 투자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건전증시포럼, 10월 2일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파생·해양금융 세미나, 10월 1~2일 이데일리 STO SUMMIT, 10월 2~3일 헤럴드경제 머니 페스타 등 자본시장 주요 현안을 아우르는 행사가 이어진다.
후속 주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주차에는 코스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장 진단 및 의견수렴 세미나와 제약·바이오, 반도체, K-뷰티 등 코스닥 주요 섹터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강연이 열리며, 코넥스·코스닥 성장 기업들을 집중 조명하는 기업 IR 행사와 금융투자업계의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행사 3주차에는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이 개최하는 투자자 IR, 시장 전망 분석 및 투자전략 세미나 등을 통해 시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리아 프리미엄위크 2026' 공식 누리집(https://koreaweeks.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자 코멘트]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골드만삭스, 블랙록 같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겨냥한 IR과 개인투자자를 위한 생애주기 자산관리 세미나를 한 행사 안에 함께 배치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자본시장 홍보 행사가 대체로 기관·해외투자자 유치에 초점을 맞춰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2030 청년의 자산 형성부터 연금투자 가이드까지 국내 개인투자자 대상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저변 확대 노력이 엿보인다.
다만 3주간 이어지는 방대한 프로그램 구성이 실제로 해외 기관투자자의 실질적 투자 유치나 개인투자자의 금융 이해도 제고로 이어지는 성과로 연결되는지는 행사 종료 이후 구체적인 성과 지표를 통해 검증돼야 할 부분이다.
특히 비공개로 진행되는 국부펀드·헤지펀드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제언들이 실제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 방안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이번 행사가 일회성 홍보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세계 8위라는 성과에 걸맞게,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나 외환시장 개혁 등 이번에 논의된 정책 세션의 구체적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뒤따르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