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공사, 천안흥타령춤축제서 청렴문화 캠페인 진행

▲ 천안흥타령춤축제 (사진: 천안시)

 

단양관광공사(사장 이관표)는 지난 2일 천안시의 대표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에 참여해 충청권 공사·공단 감사협의회와 함께 윤리경영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양·당진·보령·부여·아산·천안·청주·충주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충청권 공사·공단 감사협의회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마련됐다. 천안종합운동장 내 축제 행사장에 차려진 홍보부스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부패 풍선 터뜨리기’ 이벤트를 비롯해 보이스피싱의 주요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안내하는 등 청렴과 범죄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축제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접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

 

이관표 사장은 “청렴은 공공기관의 신뢰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청렴문화를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대규모 축제 현장을 청렴 홍보의 장으로 삼은 발상은 시민 접점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풍선 터뜨리기와 같은 일회성 체험이 청렴 인식 제고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부스를 찾은 시민 수나 참여 규모 같은 성과 지표는 이번 자료에 나와 있지 않다. 홍보 행사가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으려면 8개 기관이 각자 청렴도 평가 결과와 개선 과제를 함께 공개하는 등 내부 실천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도 짚어볼 대목이다.

 

이날 함께 다뤄진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는 앞서 본지가 보도한 신한은행 개인정보 유출 사고처럼 금융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우려가 커진 상황과 맞물려 시의성이 높다.

 

천안흥타령춤축제처럼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이뤄지는 공공 캠페인이 청렴과 금융 안전이라는 서로 다른 메시지를 한꺼번에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주제를 어떻게 집중시킬지도 후속 캠페인에서 고민해볼 부분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