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논산 AI 국방로봇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체계(사진: 충남도)

 

충남도와 논산시가 방위사업청 주관 '2026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논산시 내동·연무읍 일원을 거점으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하며, 지방비 24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한다. AI 국방로봇 분야에 특화된 국방산업 혁신 성장 생태계 구축이 핵심으로, 기술 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 선정은 국내 유일의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와 3군 본부·국방대 등 우수한 국방 기반이 집적된 점과 충남의 모빌리티·반도체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한 산업 기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수행에는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건양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자동차연구원·KAIST 모빌리티AX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논산 연무읍 반경 5㎞ 이내에 종합지원센터(800㎡)·실증지원센터(6,121㎡)·실증 시험장(3만 8,269㎡) 등 총 4만 5,190㎡ 규모의 원스톱 실증·인증 기반을 조성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5,095억 7,0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97억 4,000만 원, 고용 창출 1,956명, 취업유발 2,679명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AI 등 첨단 기술과 함께 지역 방산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K-방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논산은 훈련소·3군 본부·국방대가 집적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 거점 도시로,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은 그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국가 첨단 방위산업으로 연결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특히 AI 국방로봇이라는 특화 분야는 충남의 반도체(천안·아산)·모빌리티(아산 현대차)·방산(아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청권 방산·AI 클러스터의 중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499억 원의 사업비와 5년이라는 기간이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충분한지에 대한 현실적 검토가 필요하며, 지역 중소·중견 방산기업들이 클러스터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민수기업의 방산 진입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의 AI수도 충남 분과가 이번 사업과 긴밀히 연계해 충남 방산·AI 전략을 통합 추진하기를 기대한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