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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멤버 (사진: 빅히트 홈페이지) |
행정안전부가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연계 행사장의 인파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일 부산을 직접 방문해 인파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앞서 지난 9일 김민석 국무총리도 관계기관의 인파 안전관리 만전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공연과 연계해 부산항 제1부두 '포트빌리지', 광안리 해수욕장 '드론라이트쇼', 해운대 해수욕장 '러브송라운지' 등 대규모 연계 행사가 동시 개최되며 국내외 수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회의에서 "인파 밀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긴밀히 구축하고 유사시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회의 이후에는 공연장 출입구·무대·객석·보행로를 직접 살피며 인파사고 위험 구역에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펜스 설치 등 선제적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낮 시간 폭염에 대비해 충분한 식수 비치·그늘막 설치·응급의료체계 가동도 주문됐다. 행안부는 연계 행사장에도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부산시·경찰·소방과 함께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며 인파 밀집 상황에 실시간 대응한다.
윤호중 장관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인파·폭염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질서 유지 협조를 당부했다.
[기자 코멘트]
BTS 부산 공연 안전 대응은 충남·충청권에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올여름 천안 빵빵데이·수신멜론축제, 공주 백제문화제, 논산 딸기 행사 등 충청권 각지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충남도와 각 시·군이 이번 BTS 공연 안전 대응 매뉴얼을 자체 축제에 적극 적용해야 한다.
특히 야간 축제와 좁은 골목 행사의 경우 출입구 통제·안전요원 배치·비상구 확보 등 기본 체계가 사전에 철저히 점검되어야 한다.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 파견 제도를 충남 대형 축제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