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민주적 협의 문화 조성을 위한 배움자리 개최

▲ 아산교육지원청, 혁신동행학교 교사 학습공동체 배움자리 개최 (사진: 아산시)

 

 아산 지역 학교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교사들의 집단 배움 자리가 마련됐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지난 6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장학 담당 교사와 학교 안 학습공동체 대표 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혁신학교를 제외한 아산 지역 모든 학교를 지칭하는 '혁신동행학교'의 핵심 과제인 민주적 협의 문화 조성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내실화를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에서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교사 간 연대를 강화해 교육 공동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아산초 9년 혁신학교 운영 사례 공유…수업 나눔·성찰 실천 방안 심도 있게 논의

행사는 '교사 학습공동체로 서로 수업을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9년간 혁신학교를 운영해 온 아산초등학교의 생생한 수업 나눔 사례를 공유하며, 동료 교사들과 수업을 나누고 성찰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나다움을 찾고 함께 성장하는 수업 나눔 실천하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협력 수업 문화의 실마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세균 교육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내 공동체성 기반의 협력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기획하고 나누는 성찰의 과정이 학교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가 그런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청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교사들이 수업을 서로 공개하고 성찰하는 문화는 교직 사회에서 쉽게 정착되지 않는다. 수업은 교사 개인의 전문성과 정체성이 직결된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번 배움자리가 단발성 연수에 그치지 않고 학교별 자생적인 수업 나눔 문화로 이어지려면 지원청의 지속적인 후속 지원과 우수 사례 확산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9년간의 혁신학교 운영 경험을 가진 아산초의 사례가 다른 혁신동행학교에 실질적으로 전달되려면, 오늘 참석한 20여 명의 교사들이 각 학교로 돌아가 동료 교사들과 나누는 '2차 확산'이 일어나야 한다. 학교별 학습공동체 운영 결과를 학기말에 공유하는 정례 발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이 확산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