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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산업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결과(자료=산업통상부) © |
전국 산업단지의 AI 전환과 탄소중립을 이끌 904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 대상이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2026년 산업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 AI 전환(M.AX), 탄소중립 전환(GX), 근로환경 개선, 혁신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0개 사업 76개 과제가 대상이며, 하반기부터 산단 중심 지역 성장을 본격화한다.
AX실증산단 포항·청주·구미 선정…충주·아산부곡 스마트에너지 구축
산단의 AI 전환 확산을 위한 AX실증산단 구축사업에는 포항·청주·구미산단이 선정됐다. 스마트물류플랫폼 사업은 마산·충주산단, 5G 특화망 인프라 구축사업은 창원산단, 엣지AIDC 실증 시범사업은 부산 명지녹산산단이 각각 선정돼 AI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친환경·무탄소 산단 전환을 위한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은 마산·아산부곡·충주산단에서 추진된다. 에너지·온실가스 측정 실증을 위한 FEMS+ 구축사업은 경남·충북·부산·울산·충남·전북·대구·경북 14개 기업을 선정했다.
에너지 자급자족 대전·전주·사천 포함…R&D 컨소시엄 41개 확정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사업에는 대전·전주·사천·마산·부산·춘천이 선정됐다.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사업은 여수·포항,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부산과 인천·원주산단이 확정됐다.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R&D)은 지역별 산학연 실정에 맞는 41개 컨소시엄이 확정돼 하반기 혁신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충남·충청권에서는 아산부곡산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 선정과 충남·충북 소재 FEMS+ 기업 선정이 직접적인 성과다. 아산부곡산단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연계된 제조업 집적 단지로, 탄소중립 전환 인프라 구축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충주산단이 스마트물류플랫폼과 스마트에너지 두 분야에 동시 선정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충주의 이번 성과는 내포·홍성·보령 등 충남 내 미선정 산단들이 다음 공모를 준비하는 데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천안·아산 일반산단과 서산·당진 임해 산단이 AX실증산단이나 문화선도산단 등 핵심 사업에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충남도가 2027년 공모를 겨냥해 지역 산단별 강점을 분석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사전에 지원하는 공모 준비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 다음 선정의 관건이 될 것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