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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 인사평가시스템 개편 및 시민서비스 개선 촉구 (사진: 사진: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원 부서와 격무 부서 공무원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인사 평가 구조의 개편을 정면으로 주문했다.
허 시장은 13일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며 "민원이 많은 부서나 격무 부서 직원들은 고생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서로 기피하려고 하며, 이는 시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하고 인사 평가 시스템 재정비를 지시했다.
허 시장은 최근 시민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 처리 문제도 질책했다. "행정 절차상 문제를 넘어 대전시의 미비한 행정 처리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며 신속한 파악과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MSI 결승전 관람 계기 e스포츠 전국 대회 유치 주문…창업도시·청년자활사업단 역점 추진
허 시장은 최근 2026 MSI 결승전 관람을 계기로 젊은 세대의 e스포츠 열기를 언급하며,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구 대회를 적극 유치할 것을 당부했다.
청년특별시 비전과 연계해 창업 도시 프로젝트 본격 추진과 청년자활사업단 지속 지원도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장마철 기습 폭우와 폭염에 대비한 재난취약지역 점검을 거듭 강조하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자 코멘트]
격무 부서 인사 평가 개편 지시는 대전시 행정 내부의 오랜 구조적 문제를 건드린 것이다. 민원 대응 부서를 기피하는 현상은 대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지자체 공통의 과제다.
허 시장이 이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시스템 개편을 지시한 것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지만, 개편안이 실제로 어떤 지표와 가중치로 격무 부서 근무를 보상하는지 구체적 내용을 공개해야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행정 처리 미비에 대한 공개적 질책은 내부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미 혼란을 겪은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사후 처리와 재발 방지 절차 개선이 함께 발표되어야 시민 신뢰가 회복될 수 있다.
e스포츠 대회 유치 의지는 청년특별시 대전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대전은 카이스트·충남대 등 대학 도시라는 배경을 활용해 e스포츠 인프라와 청년 창업 생태계를 연계하는 특화 전략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