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페이스북 소식그림  ©

 

중소벤처기업부가 4대 과학기술원을 거점으로 대구·광주·대전·울산에 딥테크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세계 100위권 창업도시를 5곳 이상 만들겠다는 목표를 본격화했다.

 

중기부는 21일 대구 DGIST 컨벤션홀에서 지방정부·4대 과기원·지역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전략 발표회'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창업도시 조성 계획의 후속 조치다.

 

충청권 입장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대전이다. 대전은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활용해 우주·방산, AI·로봇, 바이오 3대 분야 중심의 딥테크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니콘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KAIST·ETRI·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이 딥테크 창업의 거점으로 공식화됐다는 점에서 충청권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

 

지역별 특화 전략도 구체화됐다. 대구는 DGIST 기반의 AI·로봇 스타트업 주도 첨단제조 전환 도시를, 광주는 GIST 중심의 미래모빌리티·에너지·AI·반도체 실증도시를, 울산은 UNIST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연계한 개방형 실증 특화도시를 각각 목표로 제시했다.

 

협약에는 과기원 중심 기술인재 발굴·육성, 창업기업 기술개발·사업화·투자 지원,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이 담겼다.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핵심 목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