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 개요(자료=성평등가족부)  ©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구의 95.1%가 정기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나 연계 대기기간 만족도가 낮아 돌봄사 양성 확대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성평등가족부는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용가구 4000가구, 대상가구 3000가구, 아이돌봄사 3000명, 센터 228개 및 종사자 250명이 조사 대상이다.

 

이용가구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점이었다. '아이돌봄사의 역량 및 서비스 질'과 '서비스 제공기관 담당자 전문성'이 3.8점으로 높게 평가됐으나 '연계 대기기간'은 2.9점으로 가장 낮았다.

 

개선 필요사항 1순위는 '대기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사 양성 확대'(4.2점)였으며 이용비용 지원금 증액과 정부지원시간 한도 증대가 각각 4.1점으로 뒤를 이었다. 월평균 본인부담금은 35만 7000원이다.

 


 

아이돌봄사 월소득 160만 5000원·급여 인상 시급 39%…센터 종사자 만족도 3.1점

아이돌봄사의 평균 활동 기간은 77.1개월이며 월평균 118.8시간을 활동하고 실수령 월소득은 160만 5000원이다. 시급 개선 과제로 '급여수준 인상'이 3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91.1%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12세 이하 아동 양육 가구의 서비스 인지율은 83.7%이며 향후 이용 의향은 57.6%로 조사됐다. 이용 희망 이유로는 '저렴한 비용'(43.2%), '정부사업으로 신뢰'(30.6%) 순이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원하는 시기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연계 대기기간 만족도 2.9점은 아이돌봄서비스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드러낸다. 충남 천안·아산 등 맞벌이 가구가 많은 지역에서도 아이돌봄사 연계 대기가 수개월씩 걸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돌봄사 월소득 160만 5000원은 지속 가능한 인력 유지를 어렵게 하는 수준이다. 충남도가 아이돌봄사 처우 개선을 위한 지방비 추가 지원과 충남형 돌봄사 양성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도내 대기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