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청수도서관, 오는 10월 ‘모든 영어 모든 독서’ 운영 (사진: 천안시)

 

천안시 청수도서관은 오는 10월부터 '모든 영어 모든 독서' 하반기 2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 원서를 읽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영어 수준에 따라 초급 1·2, 중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급1 과정은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해리포터 원서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초급2 과정은 10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되며, 그림책을 활용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중급 과정은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원서 내용을 바탕으로 영어로 의견을 나누며 한층 심화된 영어 회화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9월 30일 오후 2시부터 천안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영어 수준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영어 독서와 회화 수준을 확인하고 적합한 강좌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수도서관(041-521-39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수도서관 관계자는 “원어민 강사와 영어 원서를 함께 읽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영어책 읽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일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기회를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이번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단순 어학 강좌가 아니라 '독서'와 '회화'를 결합한 방식이라는 점이다. 그림책부터 해리포터 원서까지 난이도별로 교재를 세분화한 것은, 참여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텍스트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설계로 보인다. 특히 영어 수준 자가진단 테스트를 신청 전 단계에 배치한 것은, 참여자가 실제 역량보다 높은 과정에 신청해 중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각 과정이 주 1회, 3주 남짓의 짧은 기간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 정도 회차만으로 원서 완독이나 회화 실력의 유의미한 향상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해리포터 원서를 다루는 초급1 과정의 경우, 3주 안에 원서의 어느 정도 분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 사전에 구체적으로 안내된다면 참여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도서관 연계 영어 프로그램이 일회성 특강에 그치지 않고, 이번 하반기 2차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심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