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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전경 (사진: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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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내년 4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복합환승센터 조성의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개발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진행된 과업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 수행사는 복합환승센터 개발 여건 분석과 사업 전략을 보고했고, 참석 기관들은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계획을 세우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자 코멘트]
이번 보고회의 의미는 결과보다 '참석자 구성'에 있다. 광역교통 인허가를 쥔 대광위와 선로·역사 부지를 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 운영 주체인 코레일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은 복합환승센터가 대전시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는 사업임을 보여준다. 다만 보도자료에는 개발 규모, 총사업비, 민간 참여 방식, 사업 타당성의 잠정 결과가 전혀 담기지 않았다. '다양한 의견 교환'이라는 표현만으로는 기관 간 이견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앞으로 지켜볼 대목은 세 가지다. 먼저 비용 분담과 수익 구조로, 부지 소유와 운영 주체가 나뉜 환승센터 사업은 이 문제에서 속도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어 트램 2호선과의 연계다. 본지가 앞서 다룬 대동교 개축 등 트램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도시철도·철도·버스를 잇는 환승 체계를 어떻게 설계할지가 실효성을 좌우한다. 끝으로 원도심 활성화 효과와 대전·충남 통합 논의 속 광역 교통 거점 위상이다. 내년 4월 최종 용역 결과에서 타당성이 어떻게 판단되는지가 사업 추진의 1차 관문이 될 전망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