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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해양폐기물 순환자원화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사진: 충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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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충남 해양폐기물 순환자원화 활용 방안 마련 연구모임'(대표 편삼범 의원)이 해양쓰레기 수거를 넘어 집하·선별·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연구모임은 9일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현장 조사와 사례 분석 결과를 종합 검토했다. 그동안 연구모임은 대천항 권역 어구수선장과 폐어구 집하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타 시·도의 선진 집하시설 운영 사례를 비교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단순 수거 중심의 사후 대응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현장 진단을 통해 △항·포구 내 집하시설 부족 △운영 주체의 불명확성 △재활용 연계체계 미흡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수협·어촌계 등 관계기관 간 명확한 역할 정립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수거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집하와 선별을 거쳐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에서 제시된 대안들이 충남도의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코멘트]
충남은 서해안을 따라 보령·서천·태안·서산·당진 등 광범위한 해안선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 활동 지역 중 하나다.
폐어구·해양 부유쓰레기 문제는 어업인 생산성 저하와 해양생태계 훼손으로 직결되는 만큼, 이번 연구모임의 정책 제안이 실질적인 예산과 제도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로림만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유력해진 시점에서 충남 해양의 청정 이미지 관리는 더욱 절박한 과제가 됐다.
집하시설 확충과 운영 주체 명확화라는 핵심 과제는 내년도 충남도 예산 편성과 조례 제정으로 즉시 연결되어야 한다. 또한 폐어구를 재생 자원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산업을 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향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