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산 허위 선생 묘소의 스마트 안내판.(사진=국가보훈부)  ©

 

전국 3000여 기에 흩어진 독립유공자 묘소에 QR코드가 탑재된 스마트 안내판이 처음으로 설치된다.

 

국가보훈부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바로 봄' 사업(국민참여예산)으로 전국 독립유공자 산재 묘소 50여 기에 스마트 안내판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안내판에는 독립유공자 이름·출생·사망 연도·본적·훈격·독립운동 계열이 기재되며 QR코드로 공훈전자사료관에 연결돼 공적과 역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제막식은 이날 경북 구미시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유족,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08년 13도 연합의병부대 군사장으로 서울진공작전을 주도한 허위 선생(1855~1908, 대한민국장)은 같은 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제막식에는 광복절을 맞아 방한한 허위 선생의 외고손 초포프 세르게이·초포프 막심(키르기스스탄)도 참석했다.

 

13일에는 경기 용인 충정공 민영환 선생 묘소에서 강윤진 보훈부 차관 등이 참석해 두 번째 제막식을 개최한다.

 

권오을 장관은 "전국 산재 묘소에 잠들어 계신 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공훈을 기억하고 선양하기 위한 안내판 설치는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독립의 역사가 국민의 삶 속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