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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추석 맞아 온통대전 소비촉진 이벤트 실시 (사진: 대전시)
대전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에게 장보기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골목상권에 소비 활력을 더하기 위해 온통대전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통대전 2.0 개시를 기념한 첫 소비촉진 이벤트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온통대전 가맹점 3곳 이상에서 총 30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만 명에게 온통대전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당첨 포인트는 10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 방식으로 진행돼, 행사 기간 온통대전으로 결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시민은 평소처럼 장보기와 외식, 생활 소비를 하면서 추첨을 통해 추가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추석 명절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동네 음식점 등 지역 가맹점 이용을 유도해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시는 9월 추석 이벤트를 시작으로 10~11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연계 이벤트, 12월 연말 소비촉진 이벤트 등 총 3차례의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총 10만 명에게 온통대전 포인트를 지급해 지역 소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9월에는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경품 이벤트와 온통대전몰 소비촉진 이벤트 등 시민이 온통대전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문인환 대전시 민생경제국장은 "온통대전 2.0은 시민의 소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생활경제 플랫폼"이라며 "추석 장보기와 외식, 전통시장 이용까지 온통대전으로 결제하면 시민은 추가 혜택을 받고 소상공인도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께서 이번 소비촉진 이벤트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통대전 2.0은 출시 열흘 만에 신규 회원 수가 1만여 명 늘었고 충전액도 472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추석을 계기로 온통대전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민이 지역화폐를 실제 소비로 연결할 수 있도록 홍보와 이용 편의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자 코멘트]
출시 열흘 만에 신규 회원 1만여 명, 충전액 472억 원이라는 수치는 온통대전 2.0에 대한 시민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초기 흥행을 명절 소비 성수기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려는 이번 이벤트 설계는 시점 선택 면에서 합리적이다. 다만 '가맹점 3곳 이상, 30만 원 이상 결제'라는 조건은 추석 장보기를 한두 곳에서 몰아서 하는 소비 패턴을 가진 시민에게는 다소 문턱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명절 물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실제 응모 요건 충족률이 얼마나 되는지 사후에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4만 명이라는 당첨자 규모는 추첨제인 만큼 실제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체 시민 수 대비 당첨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연말까지 총 10만 명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단계별 계획을 제시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각 단계 이벤트의 예산 규모와 재원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배정됐는지 투명하게 공개된다면 시민들이 지역화폐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더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목표를 내세운 만큼, 이번 이벤트가 실제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매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사후 통계로 검증하는 과정도 함께 이뤄지길 기대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