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자치경찰에 전문성 더할 제3기 정책지원단 위촉 (사진: 세종시)

 

세종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가 29일 제3기 정책지원단 위촉식을 열고, 자치경찰 정책의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정기회의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제3기 정책지원단은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법률 등 자치경찰사무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 15명으로 꾸려졌다. 단장은 김흥주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맡았으며, 김재형 세종시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여한다. 임기는 1년이고, 필요에 따라 연임도 가능하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세종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정책과 운영 현황이 공유됐고, 위원들은 향후 발전 방향과 정책 추진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책지원단은 앞으로 세종시 자치경찰 정책의 수립과 평가 과정에 전문적인 의견을 보태는 한편,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와 자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택화 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치경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자문과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며 “제3기 정책지원단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자치경찰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자치경찰제가 도입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마다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런 점에서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3기째 외부 전문가 자문기구를 유지하며 정책 자문 체계를 이어가는 것은 긍정적인 시도로 볼 수 있다.

 

다만 자문단 구성과 운영이 형식적인 위촉식과 정기회의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시된 의견이 실제 정책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추적하고 공개하는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각 분야에서 나온 자문이 세종시의 치안 통계나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후속 점검이 병행된다면 자문기구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임기 1년에 연임이 가능한 구조인 만큼, 전문성의 연속성과 새로운 시각의 유입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어떻게 균형 있게 가져갈지도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