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타령춤축제 연계 ‘여행 인플루언서 팸투어’ 운영 (사진: 천안시)

 

천안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과 지역 주요 명소를 엮은 ‘여행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운영한다.

 

이번 팸투어는 인플루언서들이 축제장과 주요 관광자원을 직접 취재하고, 이를 누리소통망(SNS) 콘텐츠로 확산해 천안 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축제 프로그램을 관람한 뒤 각원사와 아라리오갤러리를 둘러본다. 이어 신부동 거리댄스 퍼레이드 현장을 찾아 도심 축제의 열기를 취재한다. 둘째 날에는 태학산 치유의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광덕사와 광덕산 일원을 탐방하며 천안의 자연·힐링 관광자원을 살펴본다.

 

참가자들은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 후기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정선하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로 흥타령춤축제뿐만 아니라 천안의 문화·예술·자연 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콘텐츠가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축제 기간에 맞춰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붙인 것은 현장 열기를 곧바로 온라인 콘텐츠로 옮겨 담는 실용적인 접근이다. 다만 이번 자료에는 참가 인플루언서의 규모와 구독자 기반, 선정 기준이 나와 있지 않아 홍보 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 팸투어의 성패는 게시물 노출 수보다 ‘실제 방문과 소비로 이어졌는지’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정 과장이 말한 마케팅 강화가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 지표로 검증될지도 짚어볼 대목이다.

 

동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축제장과 도심 퍼레이드에 이어 산림치유, 사찰 탐방까지 당일 행사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 자원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지만, 축제가 끝난 뒤에도 방문객이 천안을 찾게 할 지속 콘텐츠와 숙박·소비 연계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 앞서 본지가 보도한 월간 충남 10월호가 도 차원의 가을 여행 코스에서 천안 축제 일정을 함께 소개한 것처럼, 시와 도의 홍보 채널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