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미르섬,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사진: 공주시)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미르섬이 보랏빛 코끼리마늘꽃으로 물들며 초여름 대표 경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6월 초부터 개화를 시작한 코끼리마늘꽃이 아름다운 보랏빛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끼리마늘꽃은 일반 마늘꽃보다 꽃대와 꽃송이가 훨씬 크고 공 모양의 화려한 보라색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2~3주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이색 사진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끼리마늘꽃 개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9월 '제72회 백제문화제'를 대비해 가을꽃 경관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7월부터 8월까지 미르섬 일원 부지 정비와 토양 개량 작업을 추진해 백제문화제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꽃 경관을 선보인다.

 

최원철 시장은 "미르섬을 가득 채운 코끼리마늘꽃이 초여름의 청량한 정취를 한껏 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미르섬을 찾아 아름다운 꽃 물결을 감상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공주 미르섬의 코끼리마늘꽃 경관은 앞서 확인된 생활인구 전국 3위의 배경인 '사계절 체류형 콘텐츠' 전략의 초여름 버전이다.

 

봄 유채꽃·벚꽃에서 초여름 코끼리마늘꽃, 가을 백제문화제 꽃밭으로 이어지는 미르섬의 계절별 경관 연출은 방문객이 특정 계절에만 몰리지 않고 연중 고르게 찾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

 

충청권 다른 지자체들도 자투리 공터와 하천변을 계절 특화 경관 명소로 조성하는 '공주형 경관 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현재 2~3주간 절정 기간에 공주를 방문하려는 충청권 주민들은 백제문화재단 및 공주시 SNS를 통해 개화 현황을 사전 확인하고 방문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