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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테크노파크 D-station에서 'GE Aerospace 절충교역 사업설명회' 개최 (사진: 대전시)
대전시가 글로벌 항공엔진 제조기업 'GE Aerospace'와 국내 방산·항공우주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협력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시는 3일 대전테크노파크 D-station 10층 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GE Aerospace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내 방산·항공우주 분야 기업 9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GE Aerospace의 절충교역 이행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협력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방산물자를 구매할 때 국내 기업의 수출이나 기술협력, 부품 생산 참여 등을 연계해 국내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제도다.
항공엔진 소재·주조·단조·기계가공 공급망 참여 기회 공개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기업인 GE Aerospace는 이번 설명회에서 소재(Materials), 주조(Castings), 단조(Forgings), 기계가공(Machining) 등 항공엔진 및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공급망 참여 기회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탐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권경민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GE Aerospace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은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방위사업청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방산기업과 지역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90개사가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대전이 보유한 방산·항공우주 산업 기반의 저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대전은 ADD(국방과학연구소),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KAIST) 등 방산·첨단기술 연구기관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도시로, GE Aerospace 같은 글로벌 방산기업이 협력 파트너를 찾기에 최적의 입지다.
그러나 설명회 참석이 실제 공급망 진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 GE Aerospace의 글로벌 공급망은 품질·납기·가격 경쟁력 등 까다로운 진입 요건을 요구한다. 대전시는 이번 1:1 상담에서 발굴된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AS9100(항공우주 품질경영 인증) 취득 지원과 GE Aerospace 기술 기준 충족을 위한 공정 개선 컨설팅을 후속으로 연계해야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충남·충청권 기업들도 이번 대전 설명회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내세운 방산 AX 클러스터와 이번 GE Aerospace 공급망 참여 기회는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대전·충남 광역 협력 체계 아래 방산·항공우주 공급망 참여 기업을 충청권 전역에서 발굴하는 확장 전략을 모색할 시점이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