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16개 사업장 순회 점검 나서

▲ 장기수 천안시장(사진: 천안시)

 

장기수 천안시장이 취임 초반 현장 중심 행정을 선언한 데 이어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점검에 나선다.

 

천안시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북부권·동부권·남부권·도심권 등 4개 권역의 주요 사업장 16개소를 순차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지역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형식적인 보고와 의전을 최소화하고 현장 목소리 청취에 중점을 둔다.

 


 

성환·목천·신방·불당 등 4개 권역 16개소…AI 산단·KTX 역세권·복지 인프라 망라

세부 일정은 13일 북부권(성환·성거·입장 4개소)을 시작으로, 15일 동부권(동면·병천·성남·목천 5개소), 22일 남부권(신방·구룡·풍세 4개소), 31일 도심권(불당·대흥·쌍용 3개소) 순으로 진행된다.

 

방문 대상지는 AI 첨단 국가산업단지와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등 미래 성장 기반 사업장을 비롯해 복지·체육·교통 인프라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과 지역 현안 주요 사업장이 고루 포함됐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시정 전반에 반영해 정책 개선과 주민 체감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은 "행정은 보고서보다 현장에서 더 많은 답을 얻을 수 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취임 초 간부회의에서 "현장 중심 행정"과 "수평적 소통"을 강조한 장 시장이 직접 16개 사업장을 찾아다니는 것은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첫 시험대다. 4개 권역을 고루 포함한 점은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러나 현장 방문의 실질적 효과는 방문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에 달려 있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이 어떤 절차를 거쳐 시정에 반영되는지, 사업 지연이나 주민 불만이 확인됐을 때 어떤 후속 조치가 취해지는지를 방문 종료 후 일정 기간 내에 공개하는 피드백 체계가 없다면 현장 점검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수 있다.

 

특히 AI 첨단 국가산업단지와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는 삼성의 113조 원 투자 계획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장이다. 이번 현장 점검이 대규모 투자의 인허가·기반시설 지원 속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장 시장이 약속한 '투명 행정'의 실천이 될 것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