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청 전경 (사진: 아산시)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유망 창업기업 7개사를 ‘미래 유니콘 클럽’ 1기 기업으로 선정하고 아산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아산시 미래 유니콘 클럽 1기 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열었다. 선정된 기업은 ㈜영광YKMC, ㈜유유랑컴퍼니, ㈜에이이에이씨바이오(aeacbio), ㈜성무이엔지, ㈜천진, 신비앤텍㈜, 플럭스㈜ 등 7개사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지역 유망 기업들이다.

 

시는 1기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창업기업 발굴부터 기술 고도화, 기술·정보 교류, 기업 간 협력, 투자 유치, 판로 확대, 시장 진출, 세계시장 진출까지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돕는 ‘공공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호서대와 에이테크(A-Tech) 협의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기업별 전담 관리자를 지정하고, 규제 개선과 인허가, 정책자금, 입주 공간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오늘 전달한 인증패에는 유망 기업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의지가 담겨 있다”며 “아산시는 유망 창업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아산형 실리콘밸리’를 힘차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정된 기업들이 아산에서 시작해 세계 무대로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산시가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 코멘트]
인증패 수여가 상징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면 선정 이후의 실질 지원이 관건이다. 이번 자료에는 선정 기준과 경쟁률, 7개사의 업종과 사업 분야, 지원 예산 규모가 나와 있지 않아 ‘유망 기업’의 실체와 지원의 무게를 가늠하기 어렵다.

 

앞서 본지가 보도한 천안 C-STAR 어워즈가 전국 단위 34대 1의 경쟁을 내세운 것과 비교하면, 아산의 선정 과정과 기준도 투명하게 공개될 필요가 있다. 기업별 전담 관리자를 두겠다는 방침은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관리자가 규제 개선이나 인허가에서 실제로 어떤 권한을 가지는지, 정책자금과 입주 공간이 어느 수준으로 연계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또 ‘아산형 실리콘밸리’라는 구호가 삼성 등 대기업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협력사 중심의 낙수 효과를 넘어 자체 혁신 생태계로 이어지는지 후속 점검도 필요하다. 선정 기업의 매출과 고용, 투자 유치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1기 사업의 성과를 검증한다면 2기 이후 사업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