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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민 사무관(사진: 충남도) |
충남도 소속 배경민 사무관이 토목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기술자격인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도는 해양생태복원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7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파견 근무 중인 배경민 사무관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제138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토목시공기술사는 대한민국 토목 분야 최고 수준의 국가기술자격으로 토목공사 계획·설계·시공·품질·안전 관리를 총괄할 수 있다.
배 사무관은 2004년 부여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거쳐 2010년 충남도로 전입했다. 건설본부·치수방재과·자연재난과·물관리정책과·해운항만과·해양정책과 등을 두루 거쳤다.
재직 기간 전국 최초 지하수 총량 관리제 시행,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냈다. 해운항만과 근무 시에는 당진항 송산지구 민자 4,500억 원 부두 개발, 당진 고대부두 LNG 터미널 조성 업무협약(민자 7,600억 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민자 2,000억 원 개발 추진, 제4차 항만기본(수정)계획 도 현안 사업 반영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배 사무관은 "도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사 자격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도에 복귀하면 각종 토목공사 현장의 기술적 완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현직 지방공무원이 업무와 병행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는 사실은 충남도 공직사회에 전문성 강화의 귀감이 된다.
충남은 항만·도로·치수·재난·해양생태 등 다양한 토목 행정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배 사무관과 같은 기술사 자격을 갖춘 전문 행정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과 당진 LNG 터미널 등 충남 서해안 대형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배 사무관의 기술적 전문성이 실질적인 행정 역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가 기술직 공무원의 자격 취득을 장려하고 우대하는 인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한다면, 현장 중심 전문 행정 역량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