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봉사부터 2조 원 기부까지… 나눔 실천한 132명 '대한민국 나눔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5일 오후 3시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6년 제15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자원봉사와 기부 등 분야에서 활동한 132명의 개인과 기관에 시상했다.

 

이 상은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격려하려고 세 기관이 공동으로 열어 온 행사다. 올해는 국민 공모와 나눔단체 추천을 거쳐 자원봉사, 기부, 생명나눔, 멘토링 등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132명이 수상했다. 현수엽 복지부 제1차관과 훈·포장 수상자를 포함한 수상자 및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은 진해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자 양미애 씨가 받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양 씨는 중증장애인 작업훈련 보조, 급식 배식,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독거 장애인 안부전화 등 봉사를 49년간 이어왔다.

 

국민포장은 4명이 받았다. 서원콤프레샤㈜ 대표이사 박종옥 씨는 30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개인 재산 70억 원으로 재단을 세워 기부했다. 한국타이어 춘천판매㈜ 회장 임기수 씨는 장학회 설립과 봉사단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넓혔다. ㈜생능출판사 대표 김승기 씨는 도서 기증과 소외계층 지원, 장학사업으로 32년간 출판 기업 이익을 환원했다. 대한약사회 전남지부장 김성진 씨는 재난 현장 의약품 지원과 봉사,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20년간 해 왔다.

 

대통령 표창은 7명(기관)이 받았다. 신도물산 대표이사 김점곤 씨는 장학지원 등을 위해 13억 원을 기부했다. 한국한센봉사회는 21년간 한센환자의 목욕·식사 지원과 집수리 봉사를 이어왔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그냥드림' 등 민관협력 방식의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약 2조 2265억 원을 기부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취약계층 문화지원 등 문화 기반 사회공헌 체계 구축에 163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주거·장학지원 등에 380억 원, 경동제약㈜은 생활환경 개선과 장학사업 등에 405억 원을 기부했다. 강북삼성병원 간호본부 아라천사팀은 29년간 사회복지시설 후원과 방문봉사를 해 왔다.

 

시상식은 11월 28일 오후 3시 10분부터 5시까지 KBS 1TV로 방영된다.

 

현 차관은 수상자들의 나눔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나눔이 이웃과 지역사회로 이어져 사회 전체의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현 차관은 정부도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존중받고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