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3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의료집중형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로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로뎀이 전국 최초 의료집중형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개소·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뎀은 2025년 7월 복지부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최초 시범사업 대상 시설로 선정됐고, 올해 10월 1일부터 의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당시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1곳만 선정한다고 공고했다(아시아경제 2025년 6월 16일 보도).

 

대전시는 이날 복지부 관계자들에게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이용자 생활공간과 환자 이송 리프트, 월풀 치료장비, 수압장비 등을 갖춘 의료집중형 치료실을 함께 둘러봤다. 현장 방문의 목적과 복지부 관계자의 의견은 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로뎀은 간호사 4명과 생활지도원 6명 등 모두 10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해 일상생활과 의료적 돌봄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범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거주시설 이용자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취지다.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이 사는 거주시설에 간호·생활지원 인력을 보강하고, 의료서비스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선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건강관리와 돌봄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시범 1곳, 성과 검증이 다음 과제

 

대덕구 로뎀은 2010년 문을 연 기존 시설로, 입소자 대부분이 최중증 장애인이다. 입소자는 30명이며, 총 11억 1600만 원이 인건비와 시설 리모델링, 의료 장비 구입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경제 2025년 8월 11일 보도). 복지부는 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만 밝혔고 확대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2025년 6월 16일 보도). 이번 자료에도 시범 기간과 평가 지표, 본사업 전환 여부가 나오지 않는다. 시범 종료 이후 간호사·생활지도원 인건비를 누가 어떻게 부담할지, 입원·응급 이송 감소 같은 성과 지표를 어떻게 공개할지가 지켜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