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 주요 정보 확인 방법(자료=금융위원회)  ©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출시를 잠정 중단하고 광고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상품의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예탁금 3000만 원 전액 현금 납입·교육 3시간 이수 의무화

우선 투자수요 과열 방지를 위해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신규 출시를 잠정 중단하고 광고도 전면 금지한다. 국내·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 예탁금은 현행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상향하되 전액 현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투자자 위험 안내 및 교육은 현재 2시간에서 1시간 늘어 총 3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매매수량 단위도 현행 1좌에서 20좌(잠정)로 확대해 소액 단위의 반복 거래를 제한한다.

 


 

LP 괴리율 관리 의무 강화…위반 시 증권사·운용사 제재

상품 가격이 실제 자산가치와 과도하게 괴리되지 않도록 유동성공급자(LP)의 괴리율 관리 의무 기준도 강화된다. 국내주식 ETF·ETN 3%, 해외주식 ETF·ETN 6%인 현행 기준을 강화하고, 의무 위반 시 해당 상품 관련 증권사와 운용사에 대한 제재도 함께 강화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 리밸런싱, 글로벌 AI 경기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다양한 전망, 반도체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 구조 등이 복합 작용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융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이었으나, 금리 상승에 대응해 중소기업·소상공인·서민층 등 취약차주 부담 완화 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자 코멘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빠른 성장은 개인 투자자들의 고위험 선호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준다. 예탁금 3배 상향과 광고 금지는 진입 장벽을 높여 과열을 식히려는 조치지만, 이미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충남·충청권 개인 투자자 관점에서는 기준금리 인상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 포트폴리오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천안·아산 삼성·현대 관련 주식 레버리지 상품 보유자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손실 심화 가능성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지역 금융기관들이 이번 규제 변화를 고객에게 신속히 안내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