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삼성 19조원 투자 뒷받침… 신속행정으로 착공속도 높인다

▲ 천안시, 삼성전자 인프라복합동 건축허가 완료 (사진: 천안시)

 

천안시가 삼성그룹의 19조 원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패스트트랙 행정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천안시는 삼성그룹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투자에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조 원을 투입해 HBM 팹 현대화를, 삼성SDI는 9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마더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북구 성성동 510번지 일원 28만 303㎡다.

 

천안시는 공장건축허가 사전검토제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공장 허가 전 건축도서를 검토하고 보완사항을 사전에 안내하는 방식으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연면적 3만 8200㎡ 규모의 인프라복합동에 대한 건축허가를 우선 완료했다.

 

시는 단순 허가에 그치지 않고 착공부터 사용승인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행정지원 체계를 운영해 기업이 투자 일정에 맞춰 공장을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도체 관련 기업 456개사가 집적된 천안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이차전지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수 시장은 "기업의 투자 속도에 맞춘 신속한 행정지원이 지역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삼성의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대기업과 지역기업까지 신속한 행정지원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도시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삼성전자 HBM 팹과 삼성SDI 차세대 배터리 마더팩토리가 모두 천안 성성동에 집중되는 것은 천안이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미래 핵심산업 두 축을 동시에 갖추는 산업지도 변화를 의미한다. 인프라복합동 건축허가를 이미 완료한 것은 행정 속도 면에서 긍정적이다.

 

아산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HBM 투자(46조)와 천안 HBM 팹·배터리 투자(19조)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충남도가 천안·아산을 하나의 첨단산업 광역 클러스터로 묶어 교통·전력·용수·인력 인프라를 통합 기획하는 광역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두 도시의 투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