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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도시공사, 동부스포츠센터 건립 주민설명회 (사진: 천안시)
천안 동부권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생활체육 시설 부족 문제가 본격 해소 수순에 들어섰다.
천안도시공사는 목천읍 일원에 총사업비 326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과 다목적구장을 갖춘 동부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 연면적 5509㎡,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천안도시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첫 생활체육시설 건립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공사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동부권 6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업 계획을 안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천안 동부권은 서북구·동남구 도심권에 비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이다. 목천읍, 성남면, 광덕면 등 동부 읍·면 주민들은 수영장 한 곳을 이용하려 해도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동부스포츠센터가 완공되면 이 같은 지역 내 생활체육 격차가 실질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광호 천안도시공사 사장은 "동부스포츠센터는 동부권의 부족한 생활체육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공사의 첫 건립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326억 원 규모의 동부스포츠센터 건립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천안 동부권 정주 여건 개선의 가늠자다. 생활체육 시설이 부족한 농촌 읍·면 지역에 공공 수영장이 생긴다는 것은 주민들의 일상과 건강 관리 방식 자체를 바꾸는 변화다.
관건은 2027년 착공 이후 공사 일정이 계획대로 이행되느냐다. 천안도시공사 첫 직접 건립사업인 만큼 설계·시공 관리 역량이 집중적으로 시험받는다. 공사 발주 단계부터 지역 업체 참여 비율과 고용 창출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계에 반영하고, 준공 후 운영 주체와 프로그램 구성 계획도 착공 전에 미리 확정해두는 것이 2029년 개관 직후 주민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과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