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

▲ 아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 아산시)

 

아산시가 3년 연속으로 전국 일자리 시상식에서 인정받은 것은 운이 아니라 숫자가 증명하는 성과다.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와 지자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아산시는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수상의 근거가 된 2025년 고용지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고용률 70.9%, 상용근로자 14만 4200명(전년 대비 4900명 증가), 취업자 22만 5200명(4000명 증가). 세 지표가 동시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것은 고용의 양과 질이 함께 개선됐다는 의미다.

 

산업 지표도 뒷받침한다. 2025년 수출액은 695억 1267만 달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핵심 축으로 한 아산의 제조업 수출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재확인한 수치다. 기업 투자유치는 27개 기업, 8657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단기 성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은 미래 고용 기반 확충이다. 첨단디스플레이 국가연구원 유치, 차세대 AI-디스플레이 인력양성사업, 고용서비스 원스톱 지원 통합네트워크 구축 등 산업 육성에서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까지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지금의 숫자보다 10년 뒤 아산의 고용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이번 수상이 의미하는 진짜 평가 기준이다.

 

김범수 부시장은 "경기침체와 고용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특성과 산업 변화에 맞춘 일자리정책과 미래지향적 고용 전략으로 3년 연속 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 시민 모두가 더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아산시 일자리 지표의 강점은 삼성·현대라는 대기업 기반 위에 지자체의 정책이 더해진 복합 구조에서 나온다. 그러나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고용 구조는 기업 투자 사이클에 취약하다는 약점이기도 하다.

 

삼성 46조 투자가 현실화되는 2027~2030년은 아산 고용 지표의 또 다른 도약을 만들 수 있지만, 동시에 반도체 업황 변동과 자동화 확대에 따른 구조적 고용 변화도 함께 몰려올 수 있다.

 

아산시가 첨단디스플레이 국가연구원과 AI 인력양성사업을 삼성 투자와 연계한 지역 인재 공급 체계로 더 빠르게 고도화하는 것이 3년 연속 수상보다 중요한 다음 과제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