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 392조 투자로 AI 수도 완성을 위한 전략 발표

▲ 박수현 충남도지사, 첫 실국원장회의 'AI수도 충남' 선언 (사진: 충남도)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민선 9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AI 수도 충남'을 공식 선언하고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청사진 발표를 예고했다.

 

박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중앙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392조 원 규모 투자 계획에서 충남에 202조 원이 배분될 예정임을 공유하며 "AI 대변혁의 시대에 허황된 구호가 아닌 실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5년을 충남이 AI 대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의 시간으로 규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 구성과 이달 말 AI 수도 충남 청사진 발표를 주문했다.

 

박 지사는 202조 원 투자가 즉각적인 수출·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공직자들에게 행정의 속도와 태도 개선, 도민 불편 해결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조직개편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혼란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조직 내부의 질서와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고 공직자들에게 책임감 있는 행동을 요청했다.

 


 

[기자 코멘트]

충청권 392조, 충남 202조 원이라는 수치는 충남 역사에서 유례없는 규모의 투자 공약이다. 삼성 46조(아산), SK·삼성 반도체 896조 충청권 MOU,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이 중첩되며 숫자가 누적되고 있다. 그러나 '투자 계획'이 '실제 집행'으로 이어지는 데는 인허가, 기반시설, 인력 수급이라는 세 개의 관문이 있다.

 

박 지사가 이달 말까지 청사진을 발표하도록 주문한 것은 조직 내부에 실행 의지를 보내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청사진이 목표 수치의 나열이 아닌 단계별 실행 일정과 담당 기관, 성과 점검 체계를 갖춘 실행 계획서여야 'AI 수도 충남'이 선언에서 현실로 전환될 수 있다. 이달 말 발표될 청사진의 구체성이 민선 9기 충남 행정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