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가을철 대규모 축제 현장 의료지원 체계 가동 (사진: 천안시)

 

천안시가 10월 연이어 열리는 가을철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현장 의료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30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과 ‘2026 빵빵데이 천안’, ‘제32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등 3개 행사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는 구급차와 응급구조사, 행정지원 인력 등이 상시 배치돼 대규모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는 관내 응급의료기관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현장 의료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인 바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대규모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현장 대응체계를 꼼꼼히 마련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축제와 체육대회에서 의료지원의 성패는 인력과 장비의 규모보다 ‘골든타임 안에 환자가 응급의료기관까지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조치가 현장 배치에 그치지 않고 관내 응급의료기관과의 협조 체계 구축까지 포함한 점은 의미가 있지만, 환자 이송 동선과 수용 가능 병상 확인 등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앞서 본지가 보도한 대로 10월 초에는 여러 대형 행사가 지역별로 집중되는 만큼,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의 교통 혼잡이 구급차 진입과 이송을 방해하지 않도록 사전 동선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 7월에 진행된 의료지원 인력 심폐소생술 교육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효를 거두는지도 행사 이후 점검 대상이다. 장애인체육대회처럼 참가자의 건강 특성이 다양한 행사에서는 일반 축제와 다른 세심한 의료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짚어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