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3일 하반기 천안시 자살예방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보건소와 자살예방센터,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청소년 지원·복지·의료 분야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살 위험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기관 간 신속한 연계가 이뤄지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은 천안시 자살 발생 동향과 기관별 추진 현황, 내년도 제도 변경사항을 공유했다. 보건소는 자살유족 지원사업도 안내했다. 구체적인 동향 수치와 제도 변경 내용은 자료에 나오지 않았다.
보건소는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위기시민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역 자살예방 안전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자살이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막기 어렵다며 현장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 지역별 수치 공개와 연계 실적이 과제
충남도는 지난달 26일 민선9기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지난해 도내 자살 사망자가 761명,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35.7명으로 전년(34.8명)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같은 보도에서 전국 평균은 2024년 29.1명에서 지난해 27.8명으로 낮아졌다(아이뉴스24 10월 26일 보도).
충남 자살률이 전국 평균보다 7.9명 높다(기자 환산)는 뜻이다. 이 기사에 천안 수치는 나오지 않는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 천안시 자살 발생 동향을 공유했다고 밝힌 만큼, 천안의 사망자 수와 연령·지역별 특성, 협의체 연계로 이어진 사례 수가 공개되는지가 협의체 실효성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