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우수 관광벤처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새 판로와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팝업스토어 '성수휴게소'와 네트워킹 행사 '관광벤처 청계천클럽'을 함께 개최한다.
더가베 성수에서 열리는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성수휴게소'에는 관광벤처기업 27개 사가 참여한다. 방문객은 3D AI 포토부스, K팝 댄스 클래스, AI 미용 의료 상담, 전통주 시음 등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공사는 11월 13일까지 마이리얼트립 등 민간 플랫폼과 온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프로모션도 진행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
같은 기간 열리는 '관광벤처 청계천클럽'은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관광벤처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23일 더가베 성수 2층에서는 제17·18회 관광벤처기업과 모태펀드 관광계정 투자사, 대·중견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다.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과 투자사가 필요한 기술·협력 과제를 제안하는 '리버스 피칭'이 열리고, 사전 매칭 기반 1:1 상담회와 지식재산권 교육도 진행된다.
24일 상상플래닛 성수 3층에서는 선배 관광벤처기업인 유니크굿컴퍼니의 송인혁 대표가 AX 강연에 나선다. 유니크굿컴퍼니는 관광벤처로 출발해 체험형 콘텐츠 공간 '리얼월드 성수'를 운영하고 있다. 강연 뒤에는 관광벤처가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교육도 있어 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벤처기업들이 대중과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스케일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관광벤처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판로와 투자를 한 행사로…성과 공개가 과제
공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서울 청계천 서울센터빌딩에서 지역 관광벤처 8개 브랜드 중심의 팝업 '로컬-이음 마켓'을 열었다(헤럴드경제 보도). 올해는 참여 기업이 27개 사로 늘고 판로 지원에 투자 연계가 더해졌다. 관광벤처는 올해 4월 제17회 공모에서 100곳이 선정돼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투자 유치·판로 개척 지원을 받는다(뉴시스).
다만 이번 행사의 방문객 수와 판매 실적, 투자 상담 건수 등 성과 지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2일간 성수동 행사가 온라인 기획전(11월 13일까지) 판매와 후속 투자 논의로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지켜볼 대목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