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 7개 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SWITCH 2026’에서 총 708건의 투자·구매 상담과 10건의 업무협약, 14억 원 규모의 현지 투자협의 성과를 냈다고 3일 밝혔다.
7개 사는 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기업들은 단독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알렸다. 상담 건수는 투자 상담과 구매 상담을 합친 수치다.
시에 따르면 SWITCH는 싱가포르 기업청이 주관하는 아시아 대표 혁신기술 행사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기업이 모여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동향을 공유한다. 행사 공식 사이트는 이번 행사에 글로벌 전시사 400곳 이상이 참가했다고 소개한다(스타트업·전시사 합산).
시가 밝힌 14억 원은 투자협의 규모이며, 확정된 투자금은 아니다. 시는 이번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기업과의 후속 연계를 이어가며 투자유치와 사업화로 연결되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글로벌 무대에 알린 계기라며,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협의·협약 이후의 실행이 성과 가늠자
이번 성과는 상담, 업무협약, 투자협의 단계의 수치다. 시가 올해 6월 낸 모집공고를 보면 이 사업은 기업 진단과 해외진출 멘토링, 영문 IR 자료 제작·피칭 코칭에 이어 SWITCH 공동관 부스 참가와 참가비·항공·숙박 지원,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후속 투자자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구조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펜벤처스코리아가 추진한다. 7개 사에 지원된 사업비와 14억 원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비율, 업무협약 10건의 구체적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시가 약속한 후속 연계가 몇 건의 투자 집행과 계약으로 이어지는지가 사업 성과를 따질 기준이 될 전망이다.
기사작성: 미디어코리아 박상찬 기자 mknews1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