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 '밤마실 야시장' 홍보문(사진: 공주시)

 

공주시가 오는 15일 공주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2026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밤마실 야시장은 공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산성시장과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야간형 문화 관광 콘텐츠로, 5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기존 먹거리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 공연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현장에서는 먹거리 및 판매 구역 13개와 이벤트 공연, 전통놀이 체험 구역 등 다채로운 구성이 펼쳐진다. 안전·위생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개장식은 지역 예술인 그룹 '제민내'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개막 퍼포먼스,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성파 가수 노라조와 전자 바이올린 연주자 이시보가 축하 무대에 올라 야시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5월 운영 기간에는 마술 공연과 인디 음악, 국악·해금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이어져 특별한 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려 공주의 밤을 즐기는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맛있는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가족과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코멘트】 공주는 백제 역사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야간 관광 콘텐츠 부족이 오랜 과제였다. 밤마실 야시장이 매주 금·토요일 정례화되면서 당일 방문에 그치던 관광객을 숙박으로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노라조와 같은 인지도 있는 아티스트를 개장식에 배치한 것은 SNS 확산을 통한 홍보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평가된다.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공주 야시장을 코스에 포함하는 패키지 관광 상품 개발이 뒷받침된다면 충청권 야간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